미흡하지만 커틀러리로 사용하고 있는 저의 주방도구들 입니다.
나이프, 가위, 집게, 오프너, 수저, 뒤집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낡긴 했어도 쓸만합니다.
나중에 조금 더 요리에 시간을 투자한다면,
좀 더 좋은 나이프(식도), 국자, 뒤집개 겸용 스페츌라, 피츠롱 집게 등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바꿈신이 자주 들렀다가는 장비지만 사실 특출난 걸 쓴다고 해서 눈에 띄지도 않고
자기만족에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스노우피크의 분리형 젓가락을 꽤 고가에 구입한 적이 있는데 끝이 부러져 참 난감한 상황이 왔었습니다.
수리를 하는 가격이면 다른 젓가락을 새로 사고도 남는 가격인데다
은근히 분리형이 불편했던터라 그냥 버렸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다시 스노우피크에서 육각젓가락을 구매했는데요.
두 쌍의 가격은 약 \32,000
장인기업 다운 세심한 마무리가 돋보였지만..
이케아에서 구매한 8쌍에 1,900원 짜리 대나무젓가락과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칠을 한 제품이라 조금 더 오래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글쎄요..
조금 더 와일드한 디자인이긴 하네요.
여튼 여벌의 젓가락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여분이 젓가락이 필요할 때 사용하려고 합니다.
매일 같이 마시는 커피에 사용되는 일회용 컵부터 비닐봉지들까지,
이제는 정말 다시 생각해 볼 때인 것 같습니다.
+ 코펠을 난로에 얹어 사용하면 그을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요런 받침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챙겨 두었습니다.
본래의 용도는 냄비받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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