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같이 길었던 카메라 없는 일상..
수리를 맡겼던 리코카메라를 찾으러 용산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액정과 고장났던 부분 수리비용이 18만원 가까이 들었다.... 아오....
이제 정말 조심조심 써야겠네..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해주고 있긴 하지만서도..
잘 담기는지 장노출 TEST.. OK.
스냅샷도 OK.
서비스센터에 두어번 오고 가면서 오랜만에 1호선을 타 보았다.
한 배우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마음이 철렁했다.
부질없다.. 허무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도 그럴 수도 있다며 살 수는 없지 않을까?
여튼, 오늘의 데이트 장소는 선유도역 주변.. 기다리는 동안 야경사진 찰칵찰칵..
예쁜 빵집도 담아보고,
귀여운 입간판도 보고,
오랜만에 요런것도 담아보았다.
한 장소에 삼각대를 세우고 오랜시간 인터벌 촬영을 하면 꽤 멋진 장면이 나올 것 같다..
불빛 궤적은 후미등이 이쁘지..
우연히 발견한 저렴하고 맛 좋은 집..!
맨날 동네에서만 보는 것이 조금 아쉬워서 가까운 선유도로 코스를 잡았는데
드디어 여자친구와 우리집 사이에 교차점(겹치는 정류장)을 찾음..
뭔가 보물찾은듯한 그 기분이란..!
그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사실 조용하고 이쁜 옛날 아파트 단지라서 걷고 싶었던 길인데 10년만에 처음 걸어봄..ㅋㅋ
조금 덥기도 했던 지난 주말에 비해 급 추워졌던 날..
겨울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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