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찍어둔 사진도 없고 해서 오랜만에 업로드..
퇴근길에 버스 기다릴겸 들른 여의도공원..
여름이 되고나서 처음 찾은 여의도공원은 완연한 여름의 색을 보여주는 듯 했다.
대체 언제 완공되는 건물이니.. 그래도 카메라에 담아보니 알록달록 이쁘다.
요즘 꿀 구름 뜰때 많은데.. 카메라에 너무 소홀했던 것 같아 잠시 집 옥상으로 출동 !
삼선슬리퍼를 신고 터벅터벅.
항상 20% 정도 아쉬운 화각이다.. 야경도 참 멋진 곳인데..
구름 사진을 담을땐 왠지 화밸을 바꿔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먹구름 낀 하늘을 바다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수채화 그림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한다.
해를 가린 구름은 감귤빛으로 잠시 물들었다.
더워서 급 마무리하고,
다시 블로그 재기하자 마음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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