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잡다한 리뷰 APPJEON 2018. 7. 19. 06:49
벼르고 벼르던 캠핑용 랜턴을 추가로 장만 했습니다. '구형 크레모아S' 를 팔고 한동안 미니호즈키만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여분 건전지를 보유해야 하고 크레모아에 비해 광량이 살짝 부족했기 때문이죠. 특히 고기 구울땐 크레모아가 甲 -_-)b 크기라면 미니호즈키에 견주어도 아쉬울 것이 없고, 디자인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작지만 랜턴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은 두루 갖추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너텐트나 타프에 걸 수 있는 후크가 달려있고, 아래쪽 구멍을 통해 카메라 삼각대에 체결이 가능합니다. ( 구멍의 여부에 따라 활용도가 크게 달라지네요 ) 집에서 놀고 있는 다있소 미니 삼각대에 체결해 보았는데 앙증맞네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미니 삼각대 보다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7. 15. 20:31
꼭 한번 쯤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다녀온 인제 하늘내린터. 엄격한 과정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지인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다녀왔다. 밤 늦게 도착한지라 첫 날의 사진은 없음. 아침 일찍 산책을 시작해서 하루동안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숲을 지키고 가꾸시는 분들은 최소한으로 자연을 돌보시는 것 같다. 늘 자연을 사랑하시는 소소캠프의 사장님이 참 많이 떠오른 날 이었다. 원시적이고 초 자연적인 모습. 39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나무 그늘과 계곡이 주는 시원함은 계절을 잊게했다. 이런 곳에서 하룻밤 신세질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렇게 큰 곳을 가꾸어 나간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기에.. 장마로 인해 불어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7. 8. 22:58
전 날의 폭풍같았던 음주를 무사히 넘기고.. 정신을 가다듬어 마포구청 부터 쭉 산책. 찌는 듯한 날씨였지만 하늘이 맑으니 기분이가 기모찌했다. 아이를 가진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포스터와 엽서들.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 이 맘때 쯤이면 골목 어귀에서 어렵지 않게 능소화를 볼 수 있다. 어릴적 접했던 조두진 작가의 책, 「능소화」가 떠올라서 책을 한 권 가지고 나올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카페 '더블하모니'에서 커피를 한 잔 시켜놓고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다. 한참을 돌아서 걸어갔는데 합정역에서 메세나폴리스 방향으로 가면 멀지 않게 갈 수 있었다....ㅜ 참, 감각적인 공간. 번화가 와는 살짝 떨어진 곳이라 시끌벅적하게 붐비지 않아서 좋다. 딸기잼 쿠키. 산미가 강한 커피와 잘 어울렸다. 일요일이 지..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7. 7. 11:38
빽다방 호두크런치, 원조냉커피, 계란사라다빵. 냉커피는 실패올시다.
정보/캠핑 TIP APPJEON 2018. 7. 5. 14:22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ㅠㅠㅠㅠ 더워서 자꾸만 몸을 뒤척이게 되는 밤이 오면 바닷가나 계곡 같은 곳에서의 시원한 여름캠핑이 더욱 간절해 지곤 하는데요. 방한장비가 많이 필요한 겨울보다는 간소하게 꾸릴 수 있지만 무더운 날씨와 날벌레들, 그리고 급작스럽게 내리는 비에 대한 대비가 조금 필요합니다. 필수적이진 않지만 활용하면 좋은 여름캠핑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쿨러 여름 캠핑의 필수품이죠. 작은 용량이든 큰 용량이든 하나쯤은 상하기 쉬운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제가 쿨러를 구매할 때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1) 2L 생수병을 세워서 수납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이 - 별도..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7. 3. 22:10
금방이라도 램프의 요정이 나올 것만 같던 하늘. 끊임없이 식은땀이 흘렀고 기운 없던 하루였지만, 옥상에서나마 그 모습을 마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7. 1. 22:20
마침내 시작된 장마. 이틀 내내 비가 내리고 있다. 하루종일 꾸덕한 날씨덕에 집에만 있게 되었는데 피곤이 가시질 않는다.. 잠 못 자게 될 걸 알면서도 그래도 만남의 장소는 스타벅스. 그래도 장마 끝나고 불볕 더위가 오면 이 날들이 그리워 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