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20. 9. 6. 22:50
새벽같이 일어나는 남자들의 만남. 아침 7시 조금 넘어 편의점에서 만났다. 개미새끼 한 마리 안 보였다. 일요일 아침 7시면 지나가던 똥개도 자는 시간일 듯.. 캔커피와 소세지를 먹으며 잠시 얘기를 나누고 (20분 정도?) 헤어졌다. 왕복 운전시간은 약 50분 정도였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6. 16. 06:20
맛있는 커피 + 맛있는 디저트 + 읽기 편한 책 + 여유로운 카페 + 여유로운 시간 = 행복 구석구석 너무 예쁘게 꾸며놓았던 카페. 연희스러웠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5. 27. 20:33
애증의 연희동 맛집 '키노코'. 정말 부드럽고 깊은 맛의 커리를 맛 볼수 있는 곳. 새우크림커리와 버터치킨커리. 버터치킨커리도 맛있었지만 구운 야채가 너무 매력적인 새우크림커리가 조금 더 취향저격임. 채소들의 맛을 한껏 끌어올린 것 같달까 :) 정말 맛있는 한 상이었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3. 31. 12:12
도서 반납을 위해 마포중앙도서관에 들렀다가 책을 대여하고 연희동에 들렀다. 이 곳은 수제양갱전문점 '금옥당' 인테리어가 너무 훌륭한 곳이었지만 우리가 먹으려던 메뉴가 아직 개시전이라 다음번을 기약함. 요즘 연희동에 가면 자주찾는 '연희커피'. 에르제 땡땡 이후인가? 귀여운 소품들이 더 많아졌다. 얼그레이 까눌레 x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1. 13. 01:30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야근해서 빡침 X 피곤 콜라보 해드셨구요. 터벅터벅 사무실 기어 나왔는데 막상 집에 가려니 아쉬워서 버스 한 번이면 가는 홍다이를 지하철 3번 갈아타서 갔다.. 방황한게지. 감성충전이나 하자며 데쎄랄 꺼내들었는데 사람 오지고 지리게 많아서 결국 건진건 요거 한 장. 겨울이라 풍경이 황량하기도 하구. 혼자 무슨 점심을 먹을까 하고 열심히 살펴봤는데 좀 맛있어 보이는 집은 줄 서있고, 사람 없는 집은 거하게 먹어야 하는 집이라 고민하다 중국집 감.. 고기짬뽕밥이었는데 국물 걸쭉하고 진해서 좋았음. 계속 혼자 돌아다닐까 하다가 친구가 마침 시간되서 만나기로 함. 점심먹고 카페찾아삼만리 하다가 결국 1984 카페 다녀왔고, 한참 수다떨었고 (남자둘이) 또 중식집가서 탕슉과 연태고량..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10. 12. 22:17
잠시 짬이나서 들렀던 키노코. 언제 다녀와도 푸근한 곳. 아이뻐 엑스로 열심히 찍어봤지만 결국 마음에 들지 않아 리코를 꺼내들음. 나같은 카메라 덕후에게 좋은 폰카는 사치인가봉가. 아이뻐 사진도 남겨보고, 아이뻐로 찍은 책 사진도 남겨본다. 좋은 조언이 정말 많은 책들이라 조만간 구매해서 제대로 읽어볼 참이다. 특히 구도에 관한 책은 수평 수직 구도만 고집하는 내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ㅎㅎㅎㅎ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6. 6. 22:25
아침 일찍, 고릴라캠핑 김포점에 갔다가 저녁식사 겸 홍제천을 찾았다. 오늘 찾아갈 맛집은 연탄생고기집.. 파무침이 기가 막히는 곳이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꽃 담고.. 그나마 이른 저녁시간이라 웨이팅이 길지는 않음. 6시~7시 쯤이면 바글바글. 뭐, 장소 찍어두긴 했는데 음식 사진은 없다.. 카메라에 기름 튈 까바 가방에 고이 보관.. 홍제천 여전히 관리 잘 되고 있구나.. 추억이 정말 많이 서려있는 장소. 사무실 바로 앞에 있는 '마호가니'를 자주 가지만 사실은 연희동에 있는 지점을 자주 갔었다. 앤트러사이트 처럼 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는 곳. 인물사진 못 올리니 커피나 올리고.. 여자친구는 몰래 손만 올리고.. 나는 셀카 올려두고.. 요즘 생전 안 찍던 셀카를 너무 많이 찍는다.. 무슨 근자감이 불..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3. 1. 00:15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남는 시간에 키노코에 다녀왔다. 어느새 2월의 마지막 날이구나. 지난 번에 읽다만 실내인간. 끝내 다 못 읽어서 다음번에 또 읽으러 가야할 듯.. 아주 진한 맛의 아메리카노 였음.. 3시의 나.. 읽고 싶었던 책 중의 하나.. 이 것도 키노코에서 읽어야 할 버킷리스트.. 창가 자리에 앉아서 정말 좋았음. 덕분에 분위기 있는 독서타임이었다..ㅋㅋ 평일 런치인데도 꽤나 많은 손님이 다녀갔다. 그래도 분위기 좋았네. 급 즉석 떡볶이가 땡겨서 '신촌 모범떡볶이' 차돌과 만두튀김, 김말이튀김, 계란, 유부사리.. 그리고 잘리지 않은 떡까지 듬뿍 들어가있었다. 쿨피스도 제공되고.. 화룡점정은 볶음밥 :) 비쥬얼도 좋고 맛도 최고였음. 종종 찾는 맛집이 될 듯..!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1. 27. 18:56
토요일 퇴근하자마자 찾은 연희동 키노코. 마젝님과의 출사에서 한 번 뵈었던 분인데 사진이 너무 좋으셔서 팔로우 하다가 오픈하신 가게까지. 집에서 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는곳이라 정말 자주찾는 장소가 될 듯. 올해는 식당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해 놓는(?) 블로그 카테고리를 신설할 계획인데, 첫 번째 식당으로 찾은 곳이기도 하다. (블로거지들 리뷰 말고 그냥 나의 방문기록 정도?) 솔직히 가벼운 마음으로 시킨 새우크림커리. 근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었다.... 후기는 식당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그 곳에.. 사람이 많아서 구석구석 찍어 놓지는 못했는데 인테리어도 정말 좋다. 특히 햇살 쪼개지는 창가쪽 인테리어가 참 좋았다. 요리부터 인테리어까지 koofork님의 섬세하고 꼼꼼한 부분이 보여진다. 조만간 또..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6. 19. 01:09
예전에 주차를 하러 잠시 들렀던 연남동의 구석진 위치에서 보았던 '쇠가 부엌' 느끼한 양식이 당긴다던 내님과 함께 챱챱. 하우스 와인과 홍합 스튜, 햄버그 스테이크를 먹었다. 그나저나 누나가 끓여주던 비프 스튜가 유난히 생각났던 날 이었다. 수제 아이스크림 호로록~ 우리가 선택한 맛은 피넛 버터 오레오. 오늘도 걷고 걷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