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 10

[야영] 스노우피크 칼 가위 세트

음, 이건 정말 충동구매한 비싼 제품입니다. 지난 캠핑에서 내 가위로 난도질 해도 썰리지 않던 고기를 혁님(@x___file)이 슥 잘라내시는 걸 보고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달까요. ​ 뭐 손잡이 부분에 달린 것들로 마늘도 빻고, 고기도 다지고, 병따개로 쓰고, 견과류도 깬다는데.. 그닥 필요한 기능은 아니고 절삭력만 보아도 훌륭한 것 같습니다. 세척시엔 이렇게 분리가 되니 편리할 듯 합니다. 날이 날카롭게 서 있으니 분리할 깬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음 칼은 뭐랄까.. 단면 날로 되어 있고 손잡이가 길쭉한 편입니다. 영화에서나 보았던 셰프나이프의 느낌이 들고, 적당한 곡선미가 위험하면서도 예리한 모습을 보입니다. 칼집에 넣고 빼거나 사용할 땐 조심해야겠습니다. 사진으로 담진 않았지만 케이스가 ..

[야영] 스노우피크 기가 파워스토브(GS-100)

이번 툴 에피소드에 등재되는 물건은 스노우피크의 스토브 입니다. 불과 1-2년 정도 전까진 매장에서 보았던 제품 같은데 어느 순간 단종되어 씨가 말랐던 그 스토브 입니다. 오토캠핑시엔 주로 큐브버너를 사용하는데, 서브버너 용도의 버너가 하나 필요했어요. 저렴했던 프리머스의 미머스토브는 가는 날까지 혹사 당하다 분실된 듯 합니다 -_- 그래서 생각났던 이 제품을 장터에서 종종 검색하던 차에, 드디어 미사용 세제품을 파는걸 보게 되었고 냉큼 질렀습니다. 수납크기나 디자인은 더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수납성만 보아도 지금이야 워낙 좋은 스토브들이 많지만 이 제품이 처음 나온 시절인 90년대 말에는 가히 혁신적인 제품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문제는 화력과 안정성인데.. 화력은 보시는 바와 같이 충분합니다. 어차피..

[야영] 스노우피크 펜타에어

꽤나 오래전에 출시된 모델이지만.. 비박쉘터로도 타프로도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사용후기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빨리 피칭해보고 싶다. 대략 설치시 이미지는 요 정도? 번들팩까지 구성하면 500g 전후가 될 듯. 수납사이즈도 마음에 든다. 다만 일반타프처럼 사용했을때 얼마만큼의 공간이 나올지는 의문이다. 블레이즈 2P와 깔맞춤으로 구매한 제품이기도 한데, 스킨을 살짝 펼쳐보니 골드에 더 가까워서 조합이 잘 될지도 의문.. + 여의도공원에서 피칭해 봄. 폴대가 두개 뿐이라 낮게 피칭해 보았는데 전실 목적으로 이용하기엔 이 높이가 딱 좋은듯. 한 쪽이 뾰족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앞 쪽. 쾌적하게 사용하려면 좀 더 높이 올려주면 좋을듯. 로고가 있는 부분이 뒷 쪽에 해당되는 것 같다. 아무리 보..

[야영] 스노우피크 젓가락과 이케아 젓가락

미흡하지만 커틀러리로 사용하고 있는 저의 주방도구들 입니다. 나이프, 가위, 집게, 오프너, 수저, 뒤집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낡긴 했어도 쓸만합니다. 나중에 조금 더 요리에 시간을 투자한다면, 좀 더 좋은 나이프(식도), 국자, 뒤집개 겸용 스페츌라, 피츠롱 집게 등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바꿈신이 자주 들렀다가는 장비지만 사실 특출난 걸 쓴다고 해서 눈에 띄지도 않고 자기만족에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스노우피크의 분리형 젓가락을 꽤 고가에 구입한 적이 있는데 끝이 부러져 참 난감한 상황이 왔었습니다. 수리를 하는 가격이면 다른 젓가락을 새로 사고도 남는 가격인데다 은근히 분리형이 불편했던터라 그냥 버렸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다시 스노우피크에서 육각젓가락을 구매했는데요. 두 쌍의 가격..

[야영] 스노우피크 마이테이블, 녹턴 랜턴 개봉

짜잔 ! 얼마전까지 초캠장터를 뜨겁게 달구었던 마이테이블.... 정가 \124,000 의 이 제품을 사용하고도 \120,000 에 판매되는 현상도 보았다. 이게 뭐라고 참. 본사 홈페이지에 항상 품절만 떠 있다가 수량이 남아있길래 냉큼 구매했다 -_- 분명 매장에서 구매한건데 일어설명서.. 스노우피크는 구매대행이든 정식 수입품이든 A/S에는 크게 제약이 없지만 뭔가 찜찜하긴 했다. 제품은 요렇게 커버가 씌워져 있다. 실제로도 몇 번 보았던 제품인데 이렇게 보니 더욱 작아보인다. 서브테이블이니까~ 다리를 펴고 접는 부분에서는 역시 감탄! 뱀부테이블의 재질. 역시 매끈하고 깔끔하다. 마감 역시 너무 좋고. 로고 각인도 이쁘다. 크기에 비해 조금 비싼제품이지만 솔로캠핑시에나 서브테이블로 사용하기엔 최적의 제품..

2017/04/26

오랜만에 스노우피크HQ라운지 방문. 집 가까이 이렇게 매력있는 캠핑브랜드의 본사가 입점해 있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다. 신제품을 구경하기도 좋고, A/S 받기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 다만 구입하기엔 너무나 비싼 제품들이라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ㅜㅜ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브랜드의 철학이 매장에 베어있는 듯 하다. 이번에 리뉴얼하여 오픈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전처럼 카페가 있는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오픈초기에 일본요리집이 같이 있던 것도 매력적이었는데..

[야영] 스노우피크

미니 호즈키. 사고팔고를 세 번 정도 했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뭣모르고 샀다가 다른 랜턴 구해보자 하는 마음에 팔고, 그리워서 다시 샀는데 함허동천 놀러가서 잃어버리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미니멀 캠핑이나, 이너텐트 안에서 잘 사용하고 있다. 유키호타루. 이건 정말 스노픽 본사에서 충동구매한 제품인데 해드랜턴으로는 '쓰레기급' 의 밝기를 자랑한다. 덜 밝은 무드등으로도 불합격.. 이쁘기도 하고 되팔기엔 너무 미안해서 가지고 있음.. 워낙 비싼 가격 탓에 이 회사의 제품들을 모은다는 게 힘든일이지만, 눈요기 삼아 올려두어야 겠다. 다른 제품군들도 훌륭하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과 비싼 값을 하는 마감처리.. 구글링 하는데 너무나 갖고 싶은 것.... 으, 좋은 감성 자극이다.... 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