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여행동안 아쉽지 않을 정도로 셔터를 눌렀다. 똑딱이를 구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퀄리티를 고려하지 않고 최대한의 추억을 담는 것.. 고로 나는 수평과 초점만 맞다면 관대하게 남은 내 사진들 업로드 하련다.. 전세캠 같은 캠핑장. ( 장박하시는 분 제외 ) 최소한으로 자연을 이용하기..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스트레치 후크와 데이지체인을 걸어보았다. 사이트 근처에 있던 멋스러운 나무들.. 한산해서 좋았지만, 한산해서 무서웠던 폐교를 이용한 캠핑장.. 특히 밤에 바라 보았던 컴컴한 곳에서의 동상은 호러 그 자체.. (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에겐 밀랍인형 공포증?! 같은 것이 있다 ) 급검색으로 찾아간 곳이지만 산수유의 마을인 '구례' 다운 캠핑장이었다. 봄이 비로소 육안으로 느껴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