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시장 2

2019/01/12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야근해서 빡침 X 피곤 콜라보 해드셨구요. 터벅터벅 사무실 기어 나왔는데 막상 집에 가려니 아쉬워서 버스 한 번이면 가는 홍다이를 지하철 3번 갈아타서 갔다.. 방황한게지. 감성충전이나 하자며 데쎄랄 꺼내들었는데 사람 오지고 지리게 많아서 결국 건진건 요거 한 장. 겨울이라 풍경이 황량하기도 하구. 혼자 무슨 점심을 먹을까 하고 열심히 살펴봤는데 좀 맛있어 보이는 집은 줄 서있고, 사람 없는 집은 거하게 먹어야 하는 집이라 고민하다 중국집 감.. 고기짬뽕밥이었는데 국물 걸쭉하고 진해서 좋았음. 계속 혼자 돌아다닐까 하다가 친구가 마침 시간되서 만나기로 함. 점심먹고 카페찾아삼만리 하다가 결국 1984 카페 다녀왔고, 한참 수다떨었고 (남자둘이) 또 중식집가서 탕슉과 연태고량..

2017/10/08 - 2

오전에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산책을 마치고 집에서 뒹굴뒹굴 대다가 북한산 온천에 다녀왔다. 북한산에 온천이 있냐고 물어보는 지인들.. 나들이겸 맘 편히 다녀가기 좋은 곳이다.. 동네 목욕탕보다 작거나 비슷한 수준이지만.. 저녁식사는 오랜만에 홍제 인왕시장 순대국 :) 먹음직스런 음식들이 가득하다 ^^ 어렸을 때부터 참 많이 먹어 온 순대국이지만 홍제동의 그 맛은 정말 각별하다. 합정 앤트러사이트 방문. 언제가도 참 감성적인 곳.. 여자친구와 함께 사진놀이 하고 핸드폰 게임도 하고.. 편하게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