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몇 년 전, 회사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거의 첫 월급으로 PC를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역시나 어릴적에도 나름의 소신이 있던 나는 브랜드 PC를 구입해서 호갱이 되고 싶지는 않았나보다 :) 용감하게 조립PC의 세계로 뛰어들었고, 썩 마음에 들게 구매해서 오랫동안 잘 사용했었다. 최근에는 지저분한 배선이 싫어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랜선 연결하고 이것저것 연결하니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고 중고로 쓸만한 노트북을 구매했다곤 하지만 답답한 성능은 생각보다 많은 불편함을 주었다. 어쩌면 가장 이성적이고 가장 잘 사용할 가전은 다름아닌 PC 였던 것..! 감사하게도 연초에 회사에서 보너스가 줄줄이 나왔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외부에 잘 나가질 못하니 나름의 합리화로 PC를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