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어제 액정이 박살났습니다. 이 정도면 진짜 개박살. 맥날에서 셀카찍고 카메라 만지작 거리고 있었는데 아차 하는 순간에 "쩍!" 소리를 내며 액정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동안 떨어뜨린 적이 없진 않았는데 케이스가 믿음직하게 지켜줘서 2년 반동안 잔기스 하나 없이 잘 사용하던 아이폰이 정말 빈틈없이 깨졌더군요..ㅋㅋㅋㅋㅋㅋ 그 동안 아이폰과 함께했던 추억들, 쓸데없는 지출이 일어날 것에 대한 짜증과 이 참에 교체할까 하는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파손보험' 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서 수리비 부담이 제일 많이 생각났는데요. 금액을 이곳저곳 알아 보니 아이폰6플러스의 경우 약 \90,000의 수리비가 나올것으로 예상되더군요. 그 때부터 자기 합리화를 위한 계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