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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아이폰(iphone) 6 플러스 액정파손 교체 후기

 

프롤로그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어제 액정이 박살났습니다. 이 정도면 진짜 개박살.

맥날에서 셀카찍고  카메라 만지작 거리고 있었는데 아차 하는 순간에 "쩍!" 소리를 내며 액정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동안 떨어뜨린 적이 없진 않았는데 케이스가 믿음직하게 지켜줘서 2년 반동안 잔기스 하나 없이 잘 사용하던 아이폰이

정말 빈틈없이 깨졌더군요..ㅋㅋㅋㅋㅋㅋ

 

그 동안 아이폰과 함께했던 추억들, 쓸데없는 지출이 일어날 것에 대한 짜증과 이 참에 교체할까 하는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파손보험' 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서 수리비 부담이 제일 많이 생각났는데요. 금액을 이곳저곳 알아

보니 아이폰6플러스의 경우 약 \90,000의 수리비가  나올것으로 예상되더군요. 그 때부터 자기 합리화를 위한 계산을

시작했습니다.

 

 

1. 얼마 전 애플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를 새로 교체함. (\34,000)

2. 새 것으로 액정을 교체한 휴대폰을 낡은 중고폰과 같은 가격으로 팔기엔 아깝다.

    (중고나라 \170,000 - \220.000 거래)

3. 기기변경시 약정할인 해지로 인해 그동안 받은 할인요금을 모두 지불해야함. (1년 짜리 약정임)

4. 현재 출시되어있는 아이폰의 가격이 너무 비쌈.

5. 처음 이 휴대폰 가입시 리퍼모델 중고로 구입(\400,000/완납)하여 싸게 잘 썼고, 속 썩인적 없음.

6. 배터리 교체 후 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음. 굳이 좋은 폰이 필요하지 않다.

 

결론 ▶ 수리해서 사용한다. ( 지극히 주관적인 결론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수리과정

아이폰 수리가게, 아이픽스, 아이툴즈, 아이폰 수리 전문점 등..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알아보았는데

아이폰 6+ 의 액정파손으로 인한 액정교체 비용은 \90,000 으로 동일했습니다.

정품을 사용하고 후기가 좋으며 집에서 정말 가까운 아이툴즈로 정했습니다. 위치는 위와 같구요.

 

 

요즘은 추가 비용만 지불하면 픽업수리도 가능하고 방문수리도 가능한가 보아요. 택배도 가능하구요.

저는 가까워서 그냥 방문하기로 하고 수리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16:00 정도여서 딱히 대기는 없었습니다. 애플 서비스센터는 한시간을 넘게 기다렸는데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파손시 유리 조각이 많이 깨져서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시켜 놓았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되어서

패널까지 교체해야 되더라구요. 총 비용은 \120,000 나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보통 액정파손으로 인한 교체는 15분-20분 정도면 끝난다고 해요. 하, 근데 낮선곳에서의 휴대폰 없는 20분은 정말

길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매장에 딱히 구경할 건 없었어요.. 티브이라도 있으면 좋을 듯!

 

수리후기

 

 

어쨋든 깔끔하게 수리가 완료 되었습니다. 정말 새 폰 같아요! 처음 살 때 리퍼폰을 중고 구입해서 액정 안쪽에

서리 낀듯한(?) 현상이 조금 있었는데 그 것 까지 싹 없어지니 후련합니다. 피 같은 수리비는 아깝지만.. 마음은 편함.

 

요즘엔 휴대폰 판매업을 하는 지인들 조차도 기기변경을 추천하지는 않더라구요. 휴대폰이 비싼 시기이긴 한가봐요.

한 번씩 폰 바꾸라고 안부전화(?) 왔었는데 요즘엔 그 전화들 조차 안 오는걸 보면 말이죠. ㅋㅋㅋㅋ

아직까진 아이폰 6+ 도 ios 업데이트에 크게 뒤쳐지지 않고, 제가 휴대폰 게임을 거의 안 해서 그런지 기능적으로 크게

딸린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가끔 버벅대긴 하지만 자연사 할때까지는 쭉 사용해보려구요. 여러분도 가급적 수리하세요 :)

깔끔하게 수리되고 가격도 저렴하게 처리된 편이라 만족했어요.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좋았구요. ㅎㅎ

 

▲ 로고를 누르시면 아이툴즈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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