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HQ라운지 2

2018/02/05

휴무일, 서울로7017을 다녀오려다가 일정을 급변경하여 뚝섬역을 향했다. 원래 무심하게 시선을 돌리고 촬영을 하곤 했지만 '서울스냅'을 보고 더 많이 찍기 시작했다. 아니 나는 세빛섬을 찾아가려던 건데 걷다보니 서울숲.. 숲을 전세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를 육박하던 날씨.. 똥바람이 예사롭지 않았음. 텅빈 풍경이 좋기도 했지만 정말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얼어죽겠다 싶어 다시 찾아간 당산역 인근 한강공원. 지하철이나 버스로 지나가면서 꽁꽁온 한강을 구경하고 싶어서 였다. 하늘은 파랗고,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보이는 사진. 한강도 전세냈습죠.. 네. 잠깐 꺼내들었던 휴대폰은 꺼내자마자 방전이 되고, 손가락이 잘려나갈듯한 고통이 밀려왔음. 그런데 정말 파랗고 시원한 뷰에 계속 찰칵찰칵! 한 폭의 그..

2017/04/26

오랜만에 스노우피크HQ라운지 방문. 집 가까이 이렇게 매력있는 캠핑브랜드의 본사가 입점해 있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다. 신제품을 구경하기도 좋고, A/S 받기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 다만 구입하기엔 너무나 비싼 제품들이라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ㅜㅜ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브랜드의 철학이 매장에 베어있는 듯 하다. 이번에 리뉴얼하여 오픈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전처럼 카페가 있는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오픈초기에 일본요리집이 같이 있던 것도 매력적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