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 교대휴무일. 사실상 내일부터 여름휴가 기간의 시작이라 큰 아쉬움이 없었다. 출근하는 날처럼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북한산 둘레길로 향했다. 참.. 나는 산행을 목적으로 간 것인데 어쩌다보니 지도앱이 이 곳을 알려주고.. SD카드를 놓고 가는 바람에 판매하는 곳을 찾다가 한 시간이나 허비했다 ㅜㅜ 연신내 역까지 왕복하느라 이미 땀 범벅.. 시간은 10시가 넘었었다 ㅜㅜㅜㅜ 그래도 이 때는 몰랐지.. 둘레길을 따라 등산로로 진입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주 동떨어진 곳.. 오르자마자 내려가는 길이 나오다니.. 아쉽지만 삽질에 삽질을 거듭한 터라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함. 더울때는 산행을 자제해야지.. 이 날 폭염주의보 발령. 북한산성 입구 부근에서 버스를 타고 여자친구네 집에 들렀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