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이거 묵혀놨다가 글 써두려고 했는데 칠칠맞게도 비공개가 아니라 공개로 포스팅을 해놨다.. 애정하는 티스토리 이웃이신 '이음' 님께서 번개같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알았음.... ㅋㅋㅋㅋㅋㅋ 여튼 이 날 안산 근처에 갔다가 한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산책로 가볍게 다녀온 날인데, 걷다보니 저 구두를 신고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한 '무악정' 까지 다녀왔다. 비가 왔던 날이라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내려오느라 땀 삐질; 거의 금요일마다? 일이 있어서 연희동이나 안산쪽을 비교적 자주 들르게 되는 편인데, 이제는 해가 짧아져서 해질녘 즈음 도착하게 되니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산에 가면 나무사이로 쪼개져 들어오는 햇빛을 담을 수 있어서 좋다 :) 순광이 이성적인 사진이고 역광이 감성적인 사진이라면 이런 풍경은 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