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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

 

삼청동의 한 악세사리 집..

 

 

하늘에 잔뜩 낀 구름이 겨울밤을 더욱 더 짙게 만들었고,
그래서인지 이 곳 조명들이 하나 같이 로맨틱하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찾은 커피방앗간.
그야말로 이 구역의 참새방앗간이다.
이 곳에서는 처음으로 원두를 구매했는데 향이 참 구수해서 얼른 맛보고 싶어졌다 ㅋㅋ

 

 

바리스타이자 사장님이자 화백님(?).
오래전에 이 곳에서 1분 초상화라는 것을 그려주셨는데,
어찌나 잘 그려주셨는지.. 작품은 서랍속에 고이접어 보관중이다 ㅋㅋㅋㅋ

 

 

인위적인 풍경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낮은 양옥건물은
나에게 짙은 향수를 일으키는것 같다.
정류장 앞 저 의자도 너무 오랜만이다 ㅠㅠ

 

 

 

요즘에는 하도 세상이 뒤숭숭하니 골목길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고 위험해보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집으로 가는 즐거운 공간 이기도
사랑을 싹 틔우던 설레임의 공간 이기도 하였겠지.
그런의미에서 응답하라 1988은  골목에 대한 애증심리를 잘 파고든 것 같다.

 

 

 

 

마네킹은 왜 하필 해골일까. 키엘 매장 앞에서 친구.
사실 예전부터지만 매장들이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시작했구나.
이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별 거 없다는 거 아는데(더구나 이번 크리스마스는 일요일 ㅠ)

빨강색 초록색 꾸며놓은 걸 보면 괜히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설렌다.

 

 

 

 

 

 

 

걷고 찍고 걷고 찍고 걷고..
적당히 빛이 있는 곳에서의 로드스냅을 리코는 참 이쁘게 담아준다.

 

 

저녁을 먹기 위해 적선동으로 가는 길.

 

 

 

곱게 갈린 원두와 오설록 녹차 '바람노래' 구입.
차를 마셔보니 넘나 심심한 맛.. 정말 바람의 맛이었다 ㅋㅋㅋㅋ

 

 

커피는 정말 최고였음.

 

 

 

 

 

한 번 먹고 반했던 서울3대 통닭 계열사 치킨
역시나 명불허전.. 굿 ㅎㅎ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길이라면 필수 코스!

 

 

 

 

버스타러 가는 길.
좀 춥긴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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