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나만의 신용카드 알뜰하게 쓰는 방법

 

한 1년에 한 두번 쯤? 가계부에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이렇게 쓰고 살아도 되나 싶고, 생각해 보면 낭비한건 없고..

카드내역 이며 통장내역이며 탈탈 털어서 보구, 지갑속도 정리해 보게되는 날이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이었다.

우리는 무관심속에 좀 더 알뜰하게 쓰지 못하는 안타까운 행동을 계속 반복한다. "안 쓰는게 제일 좋은거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쓰는 것들은 조금 더 알뜰하게 쓰면 좋지 않나싶다. 여기서 추천하는 것들은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만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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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작성하는 방법은 순전히 내 기준으로 맞춘 데이터를 정리해 둘 것이기 때문에 직관적인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하나 추천한다. '뱅크샐러드' 라는 곳인데 카드, 대출, 연금 등등 금융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와 비교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웹에서는 위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고, 휴대폰 어플로 받아서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몇가지 정보만 입력해 두면 큰 수고를 하지 않고도 가계부를 쓸 수도 있다. 강력추천하는 사이트와 어플임 :)

(사실 나는 지출내역이 너무 적나라하게 다 입력되서 지워버렸다....)

 

 

나의 경우엔 주유나 관리비 등에 지출이 크지 않고, 프렌차이즈 매장에서 외식을 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런면에 특화된 카드보다는 항상 지출이 발생하는 통신비! 그리고 쇼핑 마일리지에 혜택을 맞추었다.

아마 나와 비슷한 연령대의 싱글 직장인이라면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우선 고정지출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통신비' 였다. 최신 휴대폰의 단말기 대금을 함께 분할납부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겠지만, 당연히 발

생되는 비용이라 줄일 수가 없는 부분이다. 심지어 요즘엔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거나 사진이 많은 자료를 보지 않아도

데이터 10GB 정도는 우습게 쓰게 된다. ㅠㅠ 그러다 보니 높은 요금제를 쓰게 되는데, 약정할인과 더불어서 큰 폭으로

통신비를 할인해 주는 것이 '현대카드' 였다. 

 

 

36개월간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사용시, 통신비를 1만 7천원 할인해준다. KT 뿐만 아니라 통신사별로 카드가 나누

어져있다. 딱 3년 이용하고 해지할 예정이다. 통신비 할인 외에 M포인트 적립도 제법 쏠쏠하고, M포인트 사용처가

상당히 많은 걸 알기에 꽤 괜찮은 카드인 것 같다. 70만원 이상 이용시 2만원 할인해 주지만, 40만원 실적을 더 쌓고

3천원 추가할인 받을 바에 다른 혜택을 받는게 좋을 것 같았다. 이 카드의 전 버젼을 꽤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70만원

이상 이용시 통신비를 1만 5천원 할인해 주었다. 바꾸질 잘 했다.

월 30만원 이용하면 = 통신비 할인 \17,000 + M포인트 적립(최저기준/0.5%) \1,500

→ 최저 \18,500 이상 할인

내가 아는 내에선 30만원의 실적으로 이렇게 많은 혜택을 주는 카드는 없다. 그러기에 강력추천한다 :)

 

 

세컨드로 사용할 카드는 삼성카드로 정했다. 신한카드와 케이뱅크 체크카드 중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고른 카드.

솔직히 위 사진은 과장광고이고, 적립한도가 분명 존재한다. M포인트와 같이 최저적립이 0.5% 이고 네이버 페이로

결제시 월 한도 10,000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건별 결제 7만원 이상인 경우엔 3천원 추가 적립! (월 1회)

여기서 나의 잔머리를 굴려보면 네이버 페이로 물건을 한달에 10만원 이상만 구매해도 \13,000원 적립 + 구매평 남

겨서 포인트 적립 + 현대카드에서 모은 M포인트 할인이 가능하다. 참으로 신통한 적립이 아닐까 싶다. M포인트가

좋긴해도 활용도면에선 네이버페이를 따라갈 수가 없다. 1포인트를 1원처럼 이용이 가능하니 말이다. 이 카드로는

50만원~70만원 정도를 사용할 예정인데 맥시멈 70만원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10만원 어치 네이버페이 물건구입 + 구매평 적립 약 \14,000 + 최저적립(0.5%) \3,500

→ 최저 17,500 포인트 적립 이 된다. 두 개의 카드할인을 1년치로 계산해 보면 (18,500+17,500) * 12 = \432,000

미쳤다리.. 할인율 좋다. 눈에 보이는 통신비 절감이나 네이버페이 적립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봐도 3.6% 정도의 비용

을 절감할 수 있다. 뭐 연회비가 있지 않냐고 하는데? 현대카드는 첫해는 실적없이 할인.. 추후에는 M포인트를 차감해

서 연회비를 납부하고 삼성카드는 이번달 가입자에게 약 \55,000에 상당하는 포인트를 주므로 대부분 상계가 가능해

보였다. 이렇게 꼼꼼하게 따져보고 카드를 사용하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알뜰하게 살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건 눈에

보이는 할인율이 높으면 월별 할인한도가 낮거나 연회비가 높거나 사용액이 많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