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 회사 동료들과 따릉이타러 안양천에 다녀왔다. 매년 찔끔찔끔 개보수를 하더니만, 이젠 정말 좋아졌다. 자전거 타기에는 정말 좋은 곳. 이 날 만남의 주된 이유는 친구와 약 두 달간 카메라를 바꿔서 사용해 보기 위함인데, 나의 리코를 주고 캐논의 G7X 를 받았다. 조작법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초심자가 쓰기에는 리코만큼 편한 것 같다. 워낙에 리코가 색감이 강하다보니, 그냥 이건 성능좋은 휴대폰 카메라 느낌정도랄까? 게다가 데쎄랄에 익숙해진 요즘 시야로서는 심도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작고 줌이 된다는건 내 카메라들에 비해서 확연한 장점. 자전거로 운동하는 거 좋다. 이 날 날씨가 특히 더 좋았지만. 요거는 제주여행 때 쓰려고 준비한 썬스틱! 오랜만에 라이언 ㅎㅎㅎㅎ 편의점에서 이렇게 풀 세팅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