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대훈님을 만난 날. 나도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우주제일 족발 맛집 '화곡영양족발' 여럿이서 게눈 감추듯 먹어야 더 부드럽고 뜨끈한 족발을 맛 볼수 있는데 둘이서 먹으니 그 감동이 예전만 못했다. 그래도 존맛탱은 존맛탱.... '맛거리' 라는 가게에서 파는 김치피자와 함께 화곡역의 대표 맛집. 식사 후 '새벽감성 1집' 이라는 서점을 찾았다. 대훈님의 지인분이 운영하시는 곳인데, 재미있는 여행서적도 많고 매력적인 다락방에서 여유롭게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늘 그렇듯 대훈님과의 만남에선 뭔가 하나 배워가는 기분이다. 나도 부지런히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