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까 말까? 한참을 게으름 피우다가 잠들고 다시 깨고.. 결국은 해질녘이 되어서야 길을 나섰다. 홀라인에서 본 헬리녹스 노나놈 뺨치는 강아지용 텐트.. 귀엽다..! 수제튀김 맛집 '삭' 은 오동통한 김말이가 정말 맛있는 곳. 떡볶이는 평범했고 오랜만에 마신 닥터페퍼는 뼈를 녹일 듯 달았음.. 간만에 방문한 앤트러사이트 합정점은 여전히 최고였다. 분위기도 커피맛도 깡패인 곳.. 한동안 가방속에서 묵혀있던 리코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예전만큼 써주질 못해서 미안한 리코.. ㅋㅋㅋㅋ 리코가 가진 노오란 색감은 엔틱한 앤트러사이트의 모습을 담기엔 최고였다. 주문한 나쓰메 소세끼 커피. 아이스로 마시면 최고! 언제읽어도 센 발음의 커피. 커피계의 스와로브스키랄까? 사진찍기엔 조금은 어둡기도 한 장소. 휴대폰 조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