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친구가 고맙게도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한남동에 위치한 '베라피자'에 방문했다. 워낙에 이쁘게 잘 꾸며진 점포가 많은 곳이라 특별하진 않았지만 기대하고 입장!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한산한 편이었다. 뭐, 대기업에서 하는 프렌차이즈니 그렇겠다고 생각함.. '2인 식사 세트' 는 에피타이저와 오늘의 파스타, 피자 1개 선택, 음료 2개 를 택할 수 있었다. 신중하게 고민했는데, 우리 취향인 시금치베이컨 피자로! 오늘의 파스타는 감사하게도 내 취향인 명란오일파스타였다! 이제 먹기 시작.. 식전빵? 이건 뭐지 하고 뜯어먹었는데 순삭되었다. 화덕스멜 좋았음. 에피타이저도 순삭.. 명란오일파스타를 먹기 시작하고부터 프렌차이즈는 맛이 없을거라던 편견이 와장창 깨지기 시작.. 인생 파스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