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차이나타운 아니랄까봐.. 온통 빨강 가득이다. 차이나 타운 : 중화요리집이 많은 곳? 이라고만 생각했던 나는 동네를 산책하며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오르막이 종종 나오긴 하지만 생각보다 산책코스가 꽤 좋고.. 볼거리도 많았던 곳.. 여기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 골목 골목 따뜻한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어느 정도 걷다보면 삼국지 벽화와 초한지 벽화가 나오는데 스토리가 계속 이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재밌게 보았다. 여긴 뭐 일본식으로 지어놓은 곳인데.. 그닥 재미있지는 않음.. 걷기욕심이 생겼던 날이라 뱅뱅 돌아오느라 더 오래걸리긴 했지만 거의 2시간 정도 걸었다. 그래도 차이나타운에 왔으니 중식은 먹고 가야지 싶어서 들어간 가게 '연경'. 배구선수 김연경 선수가 떠오르는 건 나뿐이 아니었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