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는 한 해는 늘 짧게만 느껴진다. 병신년이라며 웃기다고 깔깔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망년회 일정이 속속 잡히고 있다. 올해는 아마도 누군가에 대한 가십거리를 주고 받느라 심심할 것 같지는 않네.. 오랜만에 종로를 찾았다. 골목골목마다 사람사는 맛이 피어나는 종로에서도 애정하는 곳이 몇 곳 있는데, 굴보쌈집은 접근성이 나에겐 제일 좋아서 자주 찾는 곳이다. 오랜만에 만난 여자친구와 정~말 맛있게 먹은듯. ㅋㅋ 날씨가 차차 차가워지니 따끈한 보쌈과 감자탕 국물맛이 더 각별했던 듯 하다. 집에 가는 길, 영등포 버스정류장 앞에서 특이한 핫도그 발견 !ㅋㅋ 라면땅 덕분에 바삭하고 고소했던 핫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