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함께 남양주에 위치한 물의 정원에 다녀왔다. 공휴일의 위력 덕분인지 생각보다 꽤 오랜시간 차로 이동했고 기상청 예보보다 이르게 내리던 비 때문에 많이 걷지는 못했음.. 친척들이 기르던 멍뭉이들과 잠깐씩 나갔던 것을 제외하곤 본격적으로 함께 나간건 처음이었는데 작고 애교많은 '일식이' 와 에너지가 넘치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나무' 는 여유넘치는 공휴일의 산책을 함께해 주었다.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출발지로 돌아가던 차에 들렀던 딸기농장에서 유기농 딸기쥬스도 먹고 직접 딸기를 따보는 체험도 하였다. 끝물이라 상품가치가 떨어져가는 딸기를 마음껏 따가라고 배려해 주신 덕분이다. 지인분이 소개해 주신 로컬맛집, '전라국수' 생전 처음 먹오보는 맛이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아삭한 콩나물과 깻잎, 김, 깨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