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2

2017/10/02 - 2017/10/03

기나긴 추석연휴 :) 길게 쉬는 분들은 열흘이나 되는 긴 연휴이다. 주말엔 불꽃축제만 다녀와서는 충분히 쉬고, 가까운 강화도로 캠핑을 다녀왔다. '심은미술관 캠핑장' 이라는 곳이었는데, 처음에는 약간 전원주택의 앞마당 같다는 느낌이 강해서 망설였다. 사실 서해안은 바다뷰 캠핑장이어도 갯벌위주의 뷰라서 그냥 이 곳으로 가자고 했는데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다. ㅎㅎ 깨끗하게 관리되는 캠핑장도 좋지만, 전정우 선생님과 사모님의 작품들이 너무 훌륭해서 재미있게 보았다. 예술에는 전혀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도 멋진 작품들 (-_-)b 장보러 나갔다가 만난 고양이, 안녕? 인근 항에 가서 구경도 하고, 역광 사진도 남겼다. 이 날 저녁식사의 메인은 포슬포슬한 감자.. 왜 갑자기 감자사라다가 먹고 싶어졌던걸까? 아침..

2016/09/13

발 디딜틈 없이 북적대던 대명항. 요즘 서울 근교 드라이브코스 베스트로 불리운다는데....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 같다. 싱싱한 새우들. 1KG 당 3만원 정도의 가격. 성인 3명 정도는 넉넉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꽃게나 기타 해산물이 많지만 이 시기엔 새우만큼 맛난 것이 없지요. ㅎㅎ 우리는 새우는 따로 포장하고, 대명항의 참새방앗간 '수철이네 새우튀김'에서 튀김과 떡볶이를 먹었다. 완연한 가을. 코스모스가 흩트러지게 피었다. 드라이드 다녀오기 참 좋은 날씨였다 :) 저녁때 찾은 한강 양화지구. 귀여운 건우사진 건져볼려고 했는데 죄다 흔들려서 흑백으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