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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매일 메신져로 만나는 친구, 회사동료.
가끔은 이렇게 회포를 풀어주어야 버틸만하다.

당직근무를 마치고, 간단하게 저녁식사.
여기는 공덕에 있는 원조 최대포.

이 날 만큼은 정말 가볍게 한 잔 주고 받았다..ㅋㅋ
둘이서 한병을 알차게 먹었으니..

 

 

수년간 이 가게를 다녔는데, 고기는 몰라도 껍데기 맛은 변함이 없다.
때로는 쫀득하게, 때로는 바삭하게.. 우물우물..ㅋㅋ

 

 

이 친구가 참 고맙다.
거의 일방적으로 약속을 잡아도 군말없이 함께 해줘서.

 

같은 대학때부터 같은 회사까지.. 벌써 10년이구나.
근데 이제 여자친구 좀 만들어라....

 

 

 

2차도 간단하게 감자집. 청년장사꾼의 체인이다.
확실히 예전보다 맛은 떨어지는데.. 또 가볍게 앉아 있다 가기엔 이 만한 곳도 없다.

야근과 맹추위가 이어지다 보니 포스팅이 허구언날 먹방이다.. ㅠㅠ
(사실 그리 맛깔나보이게 찍는 것도 아니고..)
다음주 정도부턴 어디론가 슬슬 가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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