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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계획 짜기

 

원래 휴가계획 같은건 미리미리 짜둬야 꿀잼인데, 이렇게 늘 날짜가 다가와서야 짜게된다.

사실 틈틈히 어디가고 싶다 생각하긴 했는데 깊게 파고들어 정리한 적은 없고, 막상 휴무날엔 집에서 인터넷이나

하면서 허송세월 보냈는데 그렇게 보내기엔 일년간의 노고가 너무 아쉬우니깐 말이어요. ㅋ

 

잠시 내 연차에 대해 썰을 풀어보자면 우리 회사는 주6일제 회사이며 계속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제작년 부터인가 격주 토요일 휴무로 변경되면서 그나마 알차게 주말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연 25일로 보장되던 연차휴가가 폭삭 깎여버렸고, 기본 휴가(15일)에 특별 휴가(근속연수 2년마다 1일씩 생성)

가 더해져서 나는 약 18개의 연차휴가가 있다. 어찌하다보니 그 절반이 넘는 10.5일의 휴무를 1월, 2월에 다 몰아서

써야하는 상황 ㅋㅋㅋㅋㅋㅋ 1월도 사실 휴가쓰기엔 뭔가 깨름찍했는데 도저히 2월에 휴무를 더 쓸수가 없었다. 여튼,

 

휴가때 뭐 하고 싶냐면요

1월 21일(월) 휴무때는 일요일과 붙혀서 캠핑 갔다 올거구, 1월 27일(일) ~ 1월 29일(화) 휴가때는 개춥지 않으면

산이나 섬으로 백패킹 다녀올 예정임. 혼자 솔로캠핑을 다녀와도 좋을 것 같고, 2월 2일(토) ~ 2월 6일(수)

설 연휴엔 짧게라도 외할아버지와 어머니 모시고 제주도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은데 명절연휴라 비쌀 것 같아서

고민중.... 안가게 된다면 아마도 그냥 푹 쉬거나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다녀올 듯? 명절 시작때 말고 중간에 애

하게 버스나 기차 예약해서 동해바다보러 다녀오고 싶기도 하다. 5일 연속 쉬는건데 사실 서울 근처에 있기 싫을듯.

근데 멀리 차끌고 가자니 차 염병하게 막힐거고. 연휴로부터 이틀 뒤인 2월 10일(일) 부터 2월 17일(일) 까지 쉬어서

그냥 쉴까 싶기도 함. 여튼 이번 연차의 하이라이트인 저 기간엔 남해에 일주일정도 묵을 예정이었는데 친구놈이

저렇게 오래 이기엔 조금 부담스럽지 않냐고 해서 남해까지 차를 가져갈까 심각하게 고민중.. 사실 가져가는게 맞긴

한데 내 경험에 의하면 장거리 운전은 몸과 마음을 썩게함다. 기름값도 오질나게 나오고, 졸음과의 사투가 너무 힘듬.

근데 내려간김에 애증의 진주냉면도 먹고 싶고 해안길 드라이브도 하면서 쉬려면 차가 필요하잖슴? 중간에 휴가

맞는 사람 있어서 합류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음. 가급적 운전 가능자로..  2월 21일(목) 부터 2월 22일(금) 에도

마지막 휴가가 남아있는데 이미 폭풍소비를 한 후라 그냥 집에서 쉬게 될 듯. 모든계획은 변동여지가 있음 ㅋㅋ

 

구체적인 계획은 여기다가 계속 업로드 할 예정임. 새해에는 열심히 움직여 보기로 했으니까 알차고 빡세게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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