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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 캠핑 입문자를 위한 바닥공사 방법

 

예전에 바닥공사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글이 조금 산만한 것 같아 간략하게 정리하여 올려보아요.

보통 캠핑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크고 무거운 에어매트를 추천 받습니다.

상당히 고가일 뿐더러 부피가 상당하기 때문에 수납하기가 불편하고 바람 불어넣기가 참 힘이들죠.

기계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지만(12V 공기주입기)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따로 들고다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

위 방법은 저를 비롯해 캠핑을 다년간 다닌 캠퍼들의 의견을 정리한 것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가. 매트가 필요한 면적 계산

제가 사용했던 일반적인 텐트의 일반적인 수면 면적은 인 당 70cm(가로) X 200cm(세로) 였습니다.

대형텐트들의 이너텐트도 비슷한 사이즈로 제작할 거에요.

매트가 너무 커도, 작아도 불편하니 필요한 면적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나. 바닥모드?

'바닥모드' 란 용어로 통용되는데 잠을 자는 공간 외에 식사, 휴식에 필요한 공간에도 매트를 깔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조금 푹신한 방바닥에 앉아서 하는 캠핑방법이라고 아시면 될 것 같아요.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더 많은 매트가 필요하겠지요.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이나 냉기를 꼼꼼히 차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구하는 캠핑 스타일에 맞추어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  이제 깔아보자!

작성하는 글의 순서대로 차곡차곡 깔아주시면 됩니다. 모든 옵션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

 

1. 그라운드 시트

가지고 계신 텐트의 전용 그라운드 시트를 깔아줍니다. 텐트와 같이 구성되어 들어있거나, 별도로 판매합니다.

방수, 방습 기능이 있으며 외부의 날카로운 물체로부터 바닥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실과 이너텐트가 분리된 텐트인데, 전실공간에 매트를 깔고 싶지 않다면 패스해주세요

 

2. 은박돗자리

은박돗자리를 텐트 바닥면에 깔아주면 방수, 방습, 보온 기능의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보온 기능이 있는 아웃도어 자켓의 안쪽을 보면 은박처리(?)가 되어 있는데

신체로부터 나오는 열기를 반사시켜 주는 역할이라고 해요. (컬#비아 옴니히트)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발포매트

수 년간 캠핑을 다니면서 자충매트, 에어매트 등을 사용해 보았지만 저의 경우엔 발포매트가 가장 좋았어요.

에어매트나 자충매트 처럼 불지 않아도 되고 접고 펴기만 하면 되는데다가 가볍기 때문이죠.

에어가 들어가는 매트들의 단점인 꿀렁거림도 없고,

뒹굴뒹굴 거리며 자는 스타일이라 바닥과의 낙차가 없어서 좋습니다. \10,000 내외의 가격으로 저렴하죠.

다만 부피가 조금 큰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요즘엔 조금 두툼한 발포매트들도 출시가 되고 있는데 부피가 더욱 크기 때문에

큰 발포매트 하나 보다는 얇은 발포매트 두 개를 준비해서 상황에 맞추어 휴대하고 다니시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4. 블랑켓, 얇은 담요

신체에서 발생되는 수분이나 외부에서 발생되는 이물질이 발포매트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막아줍니다.

발포매트가 스펀지 재질이라 사용하다보면 물기때문에 으스러지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그 부분을 보완해서 만든 것이 해바라기 매트, 사방치기 매트)

투박한 디자인을 가리기 위해 예쁜 블랑켓이나 얇은 담요를 깔기도 합니다.

 

5. 다 깔았나요?

네. 필요에 따라 간절기나 동절기에 전기장판만 추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구성했는데 발포매트가 잘 맞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저렴한 휴대용 에어매트&자충매트를 추가하여 사용하세요.

 

이전 바닥공사 관련 글 : [야영]바닥공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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