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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 바닥공사에 대해서

 

바닥공사란?
텐트를 설치할때 편안함과 쾌적함을 위한 텐트 바닥에 깔아주는 매트들의 배치를 말합니다.
캠핑을 처음 시작할때 테이블, 의자.. 등 주로 외부에서 사용하는 것들을 먼저 구입하시는데요.
아무리 텐트 밖이나 타프 아래에서 놀았어도 잠자리가 불편하다면, 그만큼 신경쓰이는 것도 없겠지요~
리빙쉘류나, 쉘터 형태의 대형텐트가 아닌 소형텐트, 이너텐트 기준의 바닥공사법을 기준으로 합니다.

 


 

 

 

바닥공사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제일 아래 그라운드 시트를 깔고, 텐트를 올려주시구요.
그 위로 발포매트를 깔고 에어매트, 에어박스등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동계에는 에어매트 위쪽으로 온열매트를 올려주시면 좋습니다.

 

 

 


① 방수포.그라운드 시트.풋프린트
방수포는 텐트설치 전에 텐트바닥면이 날카로운 것에 손상되거나, 이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고,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해 주는 천(비닐) 입니다.
방수포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대형방수포가 일반적인데요. 크기가 매우 크고 무거워서 휴대성이 떨어지는 만큼
작은 텐트의 바닥면으로 쓰기보다는 대형텐트나 대형쉘터(리빙쉘) 등의 바닥면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도 요즘처럼 텐트별로 전용 그라운드 시트가 나오기 전까지는 방수포를 재단해서 많이 사용하셨을 것 같아요!

 

 

그라운드 시트는 텐트 바닥면 크기에 맞추어 재단되어 있는 방수포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수포보다 대체적으로 비싸지만, 재단이 되어 있는 만큼 접어서 보관하거나 휴대하기가 편리합니다.

풋프린트는 본래 텐트의 바닥에 박을 팩 위치를 표시해 놓은 천을 의미하였지만,
요즘은 풋프린트에 방수기능이 있어서 그라운드 시트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수포가 텐트 밖으로 나와있을 경우 물기가 바닥으로 내려가지 않고 텐트와 방수포 사이에 고이게 됩니다.
   특히 비오는 날은 방수포를 안 깔아주는 것만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비가 오는 날처럼 땅이 젖는날, 아침이면 수분을 잔뜩 머금게 되는 잔디 사이트..
   데크위 사이트가 아니라면.. 텐트 바닥쪽으로 습기가 올라와서 축축하게 젖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필수적으로 깔아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텐트보다는 그라운드 시트를 세탁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간단하겠지요?
   어떤 이물질로 인해 오염이 될지 모릅니다.. 오염으로 부터 텐트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꼭 깔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② 발포매트

접기 편하게 만들어진 스티로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닥 단열 및 냉기차단을 위한 제품이구요.
대체적인 외형은 비슷하구요. 제품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인지라, 푹신한 정도와 크기, 두께 등을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방치기매트는 발포매트의 한 종류이지만 발포매트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입니다.
두 장의 방수천 사이에 단열을 위한 스티로폼을 넣고 스티로폼들 사이에 약간의 간격을 두어 접을 수 있게 만든 제품입니다.
발포매트는 스티로폼이 외부에 드러나지만, 이 제품은 스티로폼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아 보기가 좋고,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전용 이너매트를 사용하면, 텐트의 크기에 딱 들어맞아 보기에도 좋고 사용하기가 조금 편리합니다.이 제품들은 대부분 1cm내외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충전재의 종류가 다르지만 이 정도 두께의 스티로폼은 대부분 R-value 가 0.7~1.2 정도입니다.
야외 취침시 바닥냉기를 막기위한 열 관류율(R-value) 지수는 여름은 1~2, 봄/가을 2~4, 겨울 3.5~5 정도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위 제품을 하나만 깔아도 별 지장이 없지만 그 외의 계절에는 최소 2겹 이상 깔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아래쪽에 야외용 은박돗자리를 같이 깔아주시면 복사열을 막아주기에 단열 및 냉기차단에 더 효과적입니다.

 

 

③ 에어매트.에어박스
바닥을 고르게 만들어 주어 취침시 바닥에 배기지 않게 해주는 두 가지 제품입니다.
저렴하고 푹신한 것을 좋아한다면 에어매트, 딱딱하고 평평한 것을 좋아한다면 에어박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애어매트는 일종의 풍선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닥에 풍선을 깔아서 푹신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바닥이 고르지 못한곳에 설치하면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바닥의 냉기는 막아주지 못하기에 한 여름 이외에는 전기장판을 한겹 더 깔고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덤으로 허리가 푹 꺼지기에 바닥에서 주무시는 분은 허리가 아플수도 있습니다.

 

 

에어박스는 외형상 에어매트와 비슷하나 풍선형 판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절도로 단단합니다.
매트의 위와 아래를 잡아주는 가는 실이 수백 수천개가 있어 공기를 세게 넣어도 풍선처럼 부풀지 않고 일정한 형태를 유지합니다.
이러한 특징덕에 자동차 시트 위, 바닥이 고르지 못한곳에 올려도 바닥이 고르게 유지됩니다.
푹신한 침대보다 평평하고, 단단한 바닥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잘 맞는 제품입니다.

 - 자충식 에어매트는 에어매트의 내부에 특수한 스티로폼을 넣어 바람이 자동으로 들어가도록 한 제품입니다.

 - 요즘은 동계용 에어매트에는 특수소재가 들어가서 냉기차단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외형 과 명칭이 같지만 기능과 성능 내구성 사용목적 등이 다른 제품들이 혼재되어있습니다.
 또한 품질편차 역시 큰 제품이기에 미리  조사하시고, 사용 목적에 맞여 구매하실 것을 권합니다.

 

 

④ 온열매트 (전기장판/온수매트)
말이 필요없겠지요. 겨울에는 필수입니다. 전기가 되지 않는 곳에서는 에어 매트 위에 붙이는 핫팩등으로 무전력(?) 전기장판을 만들기도 합니다.
캠핑에는 개인적으로 열원을 다양화 할 수 있는 온수매트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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