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커피 2

2018/05/14

요즘 Samadoyo 티 포트 덕분에 커피를 더 많이 즐기고 있다. 드립서버 없이 커피를 내릴때 불편했는데 티 포트가 그 역할을 대신해 주고 있음. 두 명이 딱 나눠먹기 좋은 양이다. 일체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유리라는 재질이 주는 영롱함 덕분에 커피를 내려 마시는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 커피를 폴러 텐트의 찢어진 부분을 재차 확인했다. 다른 텐트에 들어있던 응급패치를 붙혀 보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수선용 테이프를 사야할 것 같다. 사는김에 심실러랑 쉘터 워시도 구매해야지.. 요즘 부쩍 살게 많다 ㅜㅜ

2018/01/04

휴가의 마지막 날 찾아간 앤트러사이트 성산점. 크고 창이 넓어 평일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딱이었다. 아마 평일에는 엄청 붐비는 곳 이겠지. 점심시간이 지나자 평일에도 불구하고 오고 가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정말 특이하게도 세 개의 층 모두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각 좌석마다 특색이 있는 합정점이 더 마음에 든다. 드립커피를 한 잔 주문하면 아메리카노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드립커피 가격은 7천원으로, 리필을 하지 않고 먹기엔 조금 비싼편. 맛은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시끄러운 머신소리와 웅성거리는 소리가 없으니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들고와 시간을 보내기에 딱. 오랜만에 독서. 「보통의 존재」 - 이석원 리필받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편안하게 읽기 좋았던 책 덕분에 풍요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