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10. 11. 20:55
'이화상점'의 점장님으로부터 2019년 달력을 받았다. 읭? 벌써부터 내년 달력? 하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가수 노사연씨를 빼고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막상 일찍 달력을 받고나니 연말까지 설렘설렘 할 것 같기도 하다. 고급스러운 실크테라피 달력에 고양이들 그림까지 너무 귀엽다. 귀여운 고양이들을 만난지도 꽤 되었네. 이화동에 다녀오고 싶다. 달력에 나온 고양이 홍금보와 이소룡. 잘생긴 소룡이와 궁디팡팡 해주고 싶은 홍금보. 난로 옆에서 곤히 자던 녀석들을 본게 작년 말 같은데? 이렇게 엽서로 받아보니 급 보고싶다. 흠흠, 사실 오늘의 메인뉴스는 드디어 구닥다리 아이폰 6 플러스에서 아이폰 X로 갈아탔다는 것이다! 백만원이 넘는 고가의 폰을 SSG 구매한 내가 대견..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10. 9. 22:09
한글날 휴무일.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마포중앙도서관에 방문했는데 휴관일.... ; 내가 아는 도서관처럼 휴일에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오픈해 두지는 않나보다. 상가공간만 출입이 가능했음. 그래서 근처에 있는 카페로.... 전에 읽다만 '사적인 시차'를 보았다. 앉아있던 의자가 매우 불편했는데 사장님께서 쿠션을 빌려주신 덕분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꽤 오래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이 낮고 의자가 거의 직각이라 책 읽기엔 최악.. ; 술술 읽히면서도 무릎을 탁 치게되는 문장이 참 많은 책이었다. 작가님의 사진들도 정말 좋았다. 누군가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 내가 워낙 이런류의 책들을 즐겨읽기도 하지만. 모빌 자주 데리고 다니면서 찍어줘야 되는데 매번 까먹고 안 들고 댕김.. 마침 카페에 적당한..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10. 9. 03:40
2018년 부서 워크샵은 서울에서 :) 대게 전문점에서 왕창 먹고.. 마포대교 부근 분위기 좋은 와인펍에서 여유도 즐기고.. 6차까지;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10. 7. 22:27
동네카페에서 일하는 여자친구 기다리기. 이제 제법 익숙해져서 혼자놀기도 잘 한다. 먹고 마시고 일하다가 사진찍고. '럽스타그램'이 별건가?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10. 5. 05:12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에 유부남이 된 똘박. 로봇같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날 만큼은 누구보다 멋진 신랑이고 싶었을 녀석. 이 날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을지 생각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 결혼이란 늘 남의 일 같은데 직장동료나 먼 지인이 아닌 친구들을 보낼때면 왠지 마음이 찡하다. 그런데 자식을 보내는 부모님들 마음이야 오죽하실까. 딸을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을 너무도 멋지고 감동적이게 표현해 주셨던 신부측 아버님 의 말씀. 그리고 사진에 담기 위해 둘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묘한 감정을 무어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결혼식의 시 작부터 끝까지 활짝 웃던 둘의 모습은 나를 포함한 하객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늘 이 날처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