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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마젝님의 라이트룸 색감보정 강의

2018년의 버킷리스트가 몇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마젝님의 클래스 였다. 인슷하를 하는 국내 사진유저라면

한 번쯤은 그 분의 색감에 빠져본 경험이 있을 것 같다. 리코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병아리 클래스'도 진행하셨고 가벼운

출사모임도.. 개인강의도 옴청 많이 하신 베테랑 강사이시다. 사실 보정보다는 구도며 노출이며 나의 사진자체에 문제가

많긴 하지만 나와 같은 초보자들에겐 꼭 한 번쯤은 들어볼만한 강의인 것 같다. 여튼 백마디 말 보다는 그 분의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대신 하도록 한다.

 

바로가기 ▷ 마젝(@mazect)사진관 (http://blog.naver.com/mazect)

 


 

 

만남의 장소였던 '퍼블릭 맨션' 동네라 하기엔 조금 많이 걸어야 갈 수 있는 장소인데 정말 예쁜 카페이다. 평일이라

한산해서 더욱 좋았던 장소. 가볍게 커피 한 잔을 주문해서 마시고 강사님을 기다렸다.

 

 

요즘 같은 폭염엔 에어컨 빵빵한 곳이 천국. 바다와 산을 나가도 더우니 '카캉스' 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카페라는 곳이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 이상으로 시원하고 편안한 휴게 공간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 나는 무려 5시간을 이곳에.. )

 

 

뭐니뭐니해도 여름엔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짱. 호로록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곧 강사님이 오셨고 강의시간

이 금새 흘러갔다. 진행이 다소 빠른 듯 하면서도 어려워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꼼꼼하게 짚어주고 알려주셔서 나

처럼 라이트룸의 '라' 도 모르는 사람이 강의를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했다 :)

 

 

'카메라' 라는 기계가 사람의 시야와 같을 수 없고 사물의 본질적인 질감이나 색감 등 또한 사람만이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진에는 늘 부족함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보정이라는 것은 결국 '어쩔 수 없는 기계적 한계'를 채워주는 일련의 과정이

라 할 수 있겠다. 나는 그동안 '포토스케이프' 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른바 떡보정을 많이 했다.

기본적인 것을 간과하고 보정을 하면 인위적이고 다소 불편한 사진이 될 수 밖에 없는듯.. :(

 

 

강의를 통해 사진 보정을 위한 기본적인 것부터 퀄리티 높은 사진을 만드는 강사님의 노하우까지 모두 배울 수 있었

다. 찰칵하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 사진이 줄 수 있는 모든 감성이 담기는 시대는 끝났다. '사진은 촬영자의 인격을

대변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단순히 '찰나의 순간을 기록' 하기 위한 수단임과 동시에 보정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한 사람의 감성을 비추어 주기도 한다. 그러기에 보정은 단순한 편집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는 생각이 든다.

 

 

한동안은 숙달을 위해 많은 사진을 접해보아야 할 것 같다. 미리 촬영해 둔 사진이라면 넘치도록 많으니 :)

 

위 사진은 강의 전 카페내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이고, 클래스 중에 보정한 사진들 입니다.

무언가 아쉬운 마음에 놓쳤던 장면들을 이제 마음껏 담아보고 보정해 볼 수 있으니 정말 기분이가 기모띠 합니다.

사진 보정에 핵심적인 부분만 콕콕 찍어서 알려주었던 명강의, 마젝님의 라이트룸 색감보정 강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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