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29. 18:59
전 날 결혼식이 끝나고 늦은 시간 출발해 다녀온 캠핑장. 올림픽대로 타고 쭈-욱 가면 되는 곳이라 가깝고 가는 길이 편해서 좋았다. 더구나 예약 없는 선착순.. 마을에서 관리하는 듯한 캠핑장(?) 이라서 시설이 좀 아쉽지만 늦은시간 철수해도 부담이 없고 성수기 시즌에도 3만원만 받으시는 곳이라 요즘 캠핑장 시세에 비하면 무척이나 저렴하다. 최근에 캠핑은 안 다니면서 캠핑용품은 꽤 많이 정리했는데.. 넓은 스크린 하우스에 야침모드가 우리에게 최선인 듯 하다. 동계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안개가 좀 많이 끼긴 했지만 심실링 부분으로 물이 꽤나 많이 떨어지더라. 발수코팅을 해야할지, 심테이프를 붙혀야 할지 고민이다.. 그냥 텐트 세탁업체에 보내는게 나을 듯 하기도 하고..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29. 18:48
영우의 결혼식. 오랜만의 대학친구들과의 조우. 친구들이 유부남, 유부녀 인것이 점점 익숙해지고 사회생활 하면서 결혼식을 워낙 많이 다니다보니 본연의 임무인 축하보다는 오랜만에 사람 만나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아니 오히려 그 편이 주말 시간을 내어준 하객들에게 덜 미안하지 않을까? 인간관계 잘 챙기는 사람들은 역시나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한창의 시간을 함께 한 녀석이 결혼한다니 감격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늙어가나 싶기도 하고.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29. 17:21
DSLR 없이 사진을 많이 담아보려고 시도중이다. 조금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도심에서 석양도 담고, 스냅도 종종 찍는다. 카메라처럼 완전하지는 않지만 아이폰 사진도 꽤나 괜찮은 결과물을 주곤 한다. 문제는 빌어먹을 티스토리인데.... 어플로 업로드하면 연결이 끊어지기 십상이다. 어쩔 수 없이 카톡으로 사진을 전송해 PC에서 업로드하면 이미지가 박살이 남.... 아무래도 다시 똑딱이를 사야할 듯 하다. 내 생일날, 샐러드가 증말 먹고 싶어서 홍대에 위치한 수니 하와이에 다녀왔다. (구-봉쥬르하와이) 언제봐도 이국적인 곳. 꽤나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곳이라 음식맛은 그저 그럴것 같지만 꽤 저렴하고 꽤 맛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근처 홀라인에서 생일선물도 받음. 내 사랑 고마워 ♡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29. 16:44
동네에서 대훈님을 만난 날. 나도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우주제일 족발 맛집 '화곡영양족발' 여럿이서 게눈 감추듯 먹어야 더 부드럽고 뜨끈한 족발을 맛 볼수 있는데 둘이서 먹으니 그 감동이 예전만 못했다. 그래도 존맛탱은 존맛탱.... '맛거리' 라는 가게에서 파는 김치피자와 함께 화곡역의 대표 맛집. 식사 후 '새벽감성 1집' 이라는 서점을 찾았다. 대훈님의 지인분이 운영하시는 곳인데, 재미있는 여행서적도 많고 매력적인 다락방에서 여유롭게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늘 그렇듯 대훈님과의 만남에선 뭔가 하나 배워가는 기분이다. 나도 부지런히 살아야지.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29. 16:34
석촌호수 산책하다가 급 들어간 롯데월드 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보기엔 사람 많지 않아보여서 가볍게 놀다오자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 짧은 놀이기구 몇 개만 타고 도망치듯 나왔다.. (회전목마 같은....) 역시 놀이동산을 주말에 가면 안 되는건 불변의 진리인가보다.. 물론 어릴적 순수와 열정따위 퇴폐해져 버려서 기다리는거 버틸 자신도 없다. 어릴적 크게만 느껴졌던 롯데월드가 참 작게 느껴졌다. 빌딩숲에 살아서 그런가....? 아님 내가 늙은게냐....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29. 16:28
진우가 놀러와서 염창역 맛집 투어함. ㅋㅋㅋㅋ 이 동네에서 술 안주로는 최고인 곳들. 지글지글 무쇠 접시에 나오는 빈대떡 맛집 '옛날 빈대떡' 사시미가 일품인 이자카야 '초이노미' 특히 초이노미의 사시는 정말 고급스러운 일품요리다. 추천추천!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19. 08:47
평일 오전반차. 잠시 짬나는 시간에 앤트러사이트 합정점. 가장 내 입맛에 잘 맞는 앤트러사이트의 커피. 언제 마셔도 참 좋다 :) 혼자 매장에 방문한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커피를 한 잔 사 먹는것보다 원두를 사는게 훠~얼씬 이득이다.원두를 사면 시음음료를 제공해 주시는데 드립으로 깔끔하게 내려주시기 때문에 맛도 훌륭하거니와커피 한 잔의 값만큼 원두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분이 드니 일석이조 같다는 느낌. 혹여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이 곳의 원두는 꼭 한 번 먹어보라며 권하는 편이다.이제보니, 29CM 에서 판매하기도 하는구나. [판매처 링크]공기와 꿈, 버터 팻 트리오, 나쓰메 소세키, 윌리엄 블레이크, 파블로 네루다 각각 미묘하게 맛의 차이가 있지만모두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19. 08:36
명절을 맞아 여자친구 부모님과 식사 :) 네 명이 3인분만 먹어도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다. 낙지, 문어, 쭈꾸미, 갈비, 랍스터, 어묵, 전복, 오징어, 가리비 등등.. 앞으로 여기서 몸보신 하는걸로. 부모님들이 맛있게 드셔서 기분이 더 좋았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1. 06:40
영종도 네스트 호텔에 업무차 방문하는 여자친구랑 인천으로 드라이브 다녀오자던 똘박과 함께 영종도에 다녀왔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인천공항고속도로에도 사람이 꽤 많았음. 우리의 애정하던 '마시안제빵소'엔 사람이 너무 많아 햄버거가 품절되었고.. 대체로 찾은 물회맛집. '어부신광호' 라는 곳이었는데 선장님이 직접 잡은 횟감으로만 물회를 해 주어서 꽤 싱싱하고 맛있었다.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가서 더 고소하고 상큼한 맛 이었음. 다만 가격대가 좀 높은편 이었다. 호텔로비에서 커피 마시고 똘박네 집들이도 다녀왔다. 네스트 호텔 굿굿! 비수기때 호캉스하러 다녀오면 딱 좋을 것 같다. 증말 안 막히는 동네인데 생각보다 너무 막혀서 오며가며 핵피곤. 구름보러 다녀오기엔 참 좋았던 코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1. 06:28
노을캠핑장 솔로캠핑. 얼마만에 다녀온 솔로캠핑인지 모르겠다. 저녁에 여자친구가 다녀가긴 했지만 늘 북적북적하게 다녀온 노을캠핑장이라 조금 허전하기도 했다. 사진이나 많이 담아오려고 했는데 단렌즈만 가져갔더니 왠지 시야도 답답; 이튿날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맹꽁이 전기차 다니자마자 서둘러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