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밀한 글쓰기 APPJEON 2018. 3. 21. 20:29
1. 블로거 '훈' 님의 글은 뭔가 묘한 매력이 있다. 가볍게 쓰신 글 같으면서도 얼마나 많은 메모, 얼마나 많은 생각이 오고 갔을까 하는 것? 최근에 느꼈던 생각중에 '훈'님의 글과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적어본다. 2. 이라는 책을 읽으셨다고 했다. 사람들은 무언가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일이 생기면 거창한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 마음처럼 쉽게 움직여지지 않는 것에 크게 공감하셨다고. 어찌보면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과의 대화에서 합리화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 조차도 이렇게 '글 쓰는 습관을 가져보자' 라곤 했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있을 피치못할 사정이라는 것을 만들어 미루어 내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고 있으니.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한 시간씩 운동을 하자' 라는 포기하기 쉬 운 목표보다는 '하루에 팔..
일상/은밀한 글쓰기 APPJEON 2018. 3. 21. 19:38
1. 나는 글 쓰기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니다. 한참 글을 쓰다가도 맞춤법이 맞는지 끊임없이 체크하며 특출난 글도 아니면서 마음에 들지 않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지금은 '훈'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계신 한 블로거분의 100일 글쓰기를 보면서 어떻게 든 써보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소소한 글이겠지만 조금 더 자주, 조금 더 잘 쓰고 싶어졌다. 2. 글 쓰기를 연습하려고 보니 나도 모르게 발길이 서점으로 향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웹상에도 충분히 좋은 글이 많지만 우선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 얼마전에 읽은 이석원님의 소설 '실내인간' 을 보며 작은 이야기지만 흥미롭게 글을 풀어낸다는 것 이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다시금 깨달았다. 3. 사진을 오랫동안 찍어왔다. 하지만 크게 발전했다라는 느낌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