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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서브웨이 다이어트의 첫째 날 입니다. 그리고 저의 서브웨이 첫 입성이기도 하구요 :) 친구가 한 번 먹으면 헤어나올 수

없다며 혀를 내두르기에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침에는 별 다른 것 없이 아메리카노 2잔? 정도를 마셨구요. 점심시간

땡! 하자마자 서브웨이로 달려갔습니다. 혼돈의 카오스인 여의도 점심시간에 비하면 비교적(?) 매장이 한산했어요.

 

 

 

전날 서브웨이 홈페이지(http://subway.co.kr/) 를 통해 맛보고 싶은 것을 몇 개 셀렉해 두었는데 막상 매장에 오니

뭘 제일 먼저 먹어볼까 엄청 고민되었어요. 저는 고민 끝에 상호가 들어간 '서브웨이 클럽'을 골랐습니다.

 

 

메뉴를 골랐다면, 빵을 선택해야 해요. 빵 대신에 찹샐러드(볼에 담아주는 샐러드/다이어트에 더 효과적)를 선택할 수도

있구요.저는 9가지 곡물이 들어간 '위트'를 선택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빵속을 파달라고 요청하실 수도

있다고 합니다. 파낸 빵만큼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가서 좋을듯 해요. 저는 처음 먹어보는 거니까 속은 파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빵 종류도 한번 씩 먹어보고 싶네요.

빵을 고른 후엔 치즈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저는 치즈를 워낙 싫어해서 빼달라고 요청 드렸습니다.

 

 

추가 선택이 있지만 다이어트로 먹는 샌드위치기에 추가하지 않았어요. 진짜 샌드위치로 폭주하고 싶으신 분들은 잔뜩

넣어드셔도 맛있을 듯! 사실상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추가메뉴로.... (저는 치즈 빼구요..) 아보카도는 평생 거의

맛을 모르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타코벨'에서 사이드로 주문했던 '구아카몰'로 먹어봤더라구요. 이거 적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구아카몰은 아보카도에 살사소스 등을 넣어서 만든 음식)

 

 

야채는 다 넣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피클이나 할라피뇨와 같은 절여진 야채들은 빼달라고 요청할 걸 그랬어요. 절여진

야채엔 염분이 상당할 테니까요. ( 그렇긴해도 '서브웨이 클럽'의 칼로리는 대략 310 정도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진 않습

니다. ) 아마 오이 빼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을듯..ㅋㅋㅋㅋㅋㅋ

 아, 소스가 정말 많았지요. 샌드위치 자체를 자주 먹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조합해야 할지 난감했어요. 딱히 생각나는

없다면 '잘 어울리는 걸로 뿌려주세요' 하면 됩니다. 싫어하는 소스나 드레싱이 있다면 미리 말씀하셔야 할 듯.

 

 

세트메뉴 중엔 먹고 싶은게 없어서 생수만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테이크 아웃 하는게 이득이네요.

그렇게 만들어진 저의 첫 샌드위치. 야채가 잔뜩 들어있어 생각보다 푸짐했습니다.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야채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시중에 파는 맥도날드 햄버거보다는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패티나 데리야끼 소스, 마요네즈에 길들여진 입맛을 상큼하게 바꿀 수 있어요. 야채를 자주 챙겨

먹지 않았던 저도 이렇게 먹으니 '이 정도면 할만한데?' 싶더라구요. (겨우 한 끼를 먹어 놓고선....)

 

 

 

 

 

매장에서 담아 두었던 사진들. 잠시지만 이렇게 다이어트를 함께 하는것도 친구와의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저희는 엄청 괴로워 하는 중.... ㅋㅋㅋㅋㅋㅋ 원래 정석대로라면 저녁엔 샐러드를 먹어야

하고 아침에도 샌드위치를 먹었어야 맞는건데, 회사에 주는 조식은 고칼로리라 거르고 아침엔 커피만 마셨더니 저

녁엔 미친 배고픔이 몰려옵니다. 원래 저녁을 잘 먹지 않았는데 점심에 엄청 든든하게 먹어서 그랬나봐요. ㅋㅋㅋㅋ

 

매장에서 주문 기다리는 동안 친구가 알려준 꿀팁

 

 

 

아이폰 어플인데요. FATSECRET  라는 어플입니다. 하루동안 먹은 음식들의 영양정보를 간단한 검색으로 정리하고

식단을 관리할 수 있어요. 저녁에 먹은 저칼로리 멸치쌀국수를 포함해 탄수화물이 지배적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단백

질 비율이 올라가야 한다는데 내일부터 고단백 식품을 찾아봐야 겠어요. 양념을 치지 않은 닭고기나 소고기도 좋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조리해서 먹냐는 건데.. ㅋㅋ 고민고민해서 이 콘텐츠를 계속 작성해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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